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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너미(frienemy)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친구인 듯 적인 듯 애매모호한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이 단어는 원래 외교 용어였는데 최근 들어 기업 간 경쟁구도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과 애플 사이처럼 서로 협력하면서도 경쟁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IT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프레너미 관계를 형성하려고 하는 걸까요?
왜 사람들은 프레너미 관계를 형성하려 할까요?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판매하던 회사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 출시 이후 매출이 감소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 시리즈 전용 앱을 개발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두 기기 모두 호환되는 앱을 만들었다면 양쪽 고객층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을 텐데 굳이 한쪽에만 집중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려는 목적보다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데 드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투자하는 것보다 새로 유입될 고객을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거죠. 따라서 특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신사업 진출 및 확대 등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프레너미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없을까요?
물론 문제점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간의 갈등이었는데요. 1990년대 초반 MS-DOS 체제 아래 PC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시대 도래 후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때 혜성처럼 등장한 구글은 검색엔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순식간에 세계 최대 포털사이트로 성장했고, 급기야 웹브라우저 시장마저 장악했습니다. 그러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뒤늦게 자사의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끼워 팔기 전략을 펼쳤지만 실패했죠. 결국 2011년 10월 양사 CEO는 상호 특허 공유 계약을 체결했지만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 6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아마존닷컴이 전자책 단말기 킨들파이어 제조업체인 반스 앤 노블과의 거래를 부당하게 방해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프레너미 관계는 자칫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선 어떤 상황인가요?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앞세운 카카오는 택시 호출서비스 '카카오택시'나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등 O2O 플랫폼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앞세워 일본·동남아 등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다음카카오가 금융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지금까지의 양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는 겁니다.프레너미(frenemy)는 friend(친구)와 enemy(적)의 합성어로, 친구처럼 대하기도 하면서 적처럼 대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최근에는 유튜브나 sns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데요, 프레너미 관계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을 만큼 흔한 관계입니다. 오늘은 프레너미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프레너미 관계는 어떤 경우에 생기나요?
프레너미 관계는 보통 경쟁이나 시기심, 질투 등의 감정이 얽혀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친구처럼 대하면서도 상대방에게 어떤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프레너미 관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는 사람들이나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게 되면 프레너미 관계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프레너미 관계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프레너미 관계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불쾌한 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는 상대방을 이긴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경쟁이나 시기심, 질투 등의 감정을 버리고, 서로를 존중하며 대하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하면, 프레너미 관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프레너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가요?
프레너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경쟁이나 시기심, 질투 등의 감정이 얽혀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에는 프레너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프레너미 관계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하면, 프레너미 관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에는 프레너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728x90반응형'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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