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3. 30.

    by. 너의 마음은 또는 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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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누구나 손해 보는 걸 싫어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볼까요? 여러분은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어떤 과일을 고르시나요? 대부분 맛있는 과일을 먹고 싶겠지만 막상 계산대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과일을 고르게 되죠. 이처럼 인간은 이익보다는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를 손실회피심리라고 해요.


    손실회피심리는 왜 발생할까요?


    사람들이 손실회피심리를 가지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설명되고 있어요. 인류에게 있어서 생존과 번식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행동(ex. 사냥) 보다는 안전한 행동(ex. 과일 따기)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러한 성향이 지금까지 이어져왔다는 거죠.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손실회피심리를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손실회피심리 사례 2가지


    첫 번째로는 주식투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죠.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물론 저도 소액이지만 주식투자를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개미군단이 늘어난 만큼 수익을 보는 사람도 많지만 반대로 잃는 사람도 많죠. 그렇다면 과연 누가 돈을 잃을까요? 정답은 '잃지 않으려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잃지 않기 위해 손절매를 하지 않고 버티다가 오히려 크게 잃게 되는 거죠. 두 번째로는 보험 가입입니다. 만약 사고가 날 확률이 10%라면 90%의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겠죠. 하지만 실제 통계상 교통사고 사망률은 1% 미만이고 암 발병률은 5% 수준이기 때문에 95%의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습니다. 즉,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현재의 기회비용을 포기한다는 뜻이죠.


    손실회피심리 극복방법


    손실회피심리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방법은 확실한 목표 설정입니다.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접근하면 쉽게 흔들리기 마련이죠. 따라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 얻는 보상을 명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기록입니다. 일기를 쓰거나 가계부를 쓰는 등 자신의 지출내역을 파악함으로써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되죠.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음번에 만회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죠.

    오늘은 손실회피심리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눠봤어요. 어떠셨나요? 제가 소개드린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손실회피심리가 작용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여기까지 손실회피심리였습니다!

    손실 회피 심리는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잃을 수 있는 손해를 더 크게 느끼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치킨을 먹을 때 살이 찔까 봐 걱정하지만 막상 먹었을 때 얻는 즐거움과 만족감이 훨씬 크기 때문에 결국엔 먹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한 손실 회피 심리는 주식 투자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물타기를 하는 개미투자자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 또한 손실회피심리라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인간은 손실을 피하려고 할까요?


    인간은 왜 손실을 피하려고 할까요?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서는 더욱더 안전지향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죠.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손실만을 피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손실 회피 심리를 이용해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손실 회피 심리를 활용하면 돈을 벌 수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손절매가 있습니다. 손절매란 내가 산 주식가격이 떨어졌을 때 원금이라도 회수하자는 마음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이 자신이 매수한 종목이 하락했을 때 본전만이라도 찾자는 심정으로 계속 보유하다가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조금만 올랐어도 금방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땐 그냥 놔두면 분명 오를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때 여러분에게 필요한 건 바로 '손절매'입니다. 만약 지금 당장 10% 이상 떨어진다면 무조건 팔겠다고 정해놓고 실행한다면 적어도 후회 없는 매매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부동산 시장에선 어떨까요?


    부동산 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트값이 떨어지면 괜히 불안해져서 빨리 팔고 싶어 지고, 오르면 좀 더 가지고 있어도 될걸이라는 생각이 들죠. 물론 이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이를 역이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먼저 집값이 떨어지는 추세라면 최대한 빨리 팔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다시 오르더라도 그때까지의 시간 동안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반대로 집값이 오르는 추세라면 굳이 팔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오른다는 확신이 있다면 느긋하게 기다리는 편이 낫겠죠. 그리고 전세금 반환 문제 등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값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싸게 팔면 그만큼 다른 곳에 투자할 자금이 부족해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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