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3. 21.

    by. 너의 마음은 또는 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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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 맞추기 원리는 어떤 대상과 다른 대상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두 대상 간의 공통점을 찾고 이들을 연결시켜 주는 속성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치킨과 맥주를 떠올리면 닭과 맥주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이를 연결시키는 거죠.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둘 중 한 가지 이상의 특징을 가진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왜 하필이면 ‘걸 맞추기’인가요?


    ‘걸 맞추기’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원래 영어로는 matching principle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맞추어가기’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저는 글을 쓸 때나 문제를 풀 때 항상 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한답니다. 그러면 처음 보는 단어라도 쉽게 이해되고 머릿속에 오래 남거든요. 여러분도 제 설명을 듣고 나면 앞으로는 조금 더 수월하게 공부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문제풀이 과정 좀 알려주세요!


    첫 번째 단계는 우선 주어진 조건을 모두 읽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각 보기마다 해당되는 조건이 있는지 없는지 따져봐야겠죠? 만약 있다면 왜 그런지 논리적으로 반박해야 하고, 없다면 정답이겠죠?


    어떻게 해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까요?


    시간을 단축하려면 먼저 자신만의 풀이방법을 찾아야 해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수학공부를 하면서 자기만의 풀이방법을 찾기보다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풀이방법을 그대로 외우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그렇게 해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지만, 시험장에서는 당황해서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풀어보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나만의 풀이방법을 찾아보세요.

     내가 만든 풀이방법이 맞는지 궁금하다면 친구에게 물어보세요. 친한 친구라면 더욱 좋겠죠? 모르는 부분을 서로 도와가며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성장한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걸 맞추기 원리

     

    사람들이 옷을 입을 때나 화장을 할 때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과 스타일을 고려해서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걸 맞추기 원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다른 사람들을 신경 써야 하나요?


    우리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라면 나만의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겠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서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로 간의 조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까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대신 스스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우선시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방법으로 실천하면 좋을까요?


    우선 작은 일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서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습관화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시야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나와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거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 곁에는 진정한 친구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걸 맞추기 원리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지금 내 앞에 놓인 컵과 같은 모양의 컵들이 몇 개나 있는지 세어보자. 아마 세다가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을 감고 다시 한번 세어보면 의외로 금방 셀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이는 인간의 뇌가 사물들을 인식할 때 서로 다른 크기라도 비슷한 형태라면 동일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즉, 어떤 대상이든 그것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에서 자신과 닮은 점을 찾아내어 이를 토대로 전체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건 맞추기 원리’다.

    세상 모든 물건엔 각각의 고유한 특성이 있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디자인이 다르다. 그렇다면 세상 만물은 모두 다 다르게 생겨야 하는 것 아닐까? 어떻게 똑같은 모습인 게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 주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신발 브랜드 로고를 발견할 수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이렇게 많은 브랜드로고 가운데서도 유독 특정 브랜드만이 대중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다르고, 영화 취향도 제각각이다.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려면 먼저 개개인의 성격 유형을 알아야 한다. MBTI 검사 결과 나는 ENTJ형이었다. 나처럼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적인 성향이라면 아무래도 예술보다는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반면 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이라면 문학 작품 속 주인공에게도 공감하며 눈물을 흘릴지 모른다. 이렇듯 각자 타고난 기질에 따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비슷하게 생긴 쌍둥이일지라도 전혀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만약 당신이 다음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과연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까? A: “오늘 점심 뭐 먹을까?” B: “음... 난 아무거나 괜찮아. 너 먹고 싶은 거 먹어.” C: “난 짜장면 먹을래. 넌?” D: “나도 짜장면 좋아. 근데 탕수육도 같이 먹자.” 만약 위 대화 내용대로라면 정답은 간단하다. 물론 셋 다 틀린 답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나머지 두 명은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라는 것이다. 따라서 남은 한 명이 선택권을 갖기 위해서는 의견을 통일해야 한다. 이때 누군가 나서서 자기주장을 강하게 밀어붙이면 상대방은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럴 때는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 결국 마지막 순간에 주장을 굽힌 쪽이 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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