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3. 26.

    by. 너의 마음은 또는 심리는

    728x90
    반응형

    프로테우스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입니다. 이 신은 변신과 예언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주변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는 아주 성실하게 일하지만 퇴근 후나 주말에는 게임중독자처럼 지내는 사람들이 있죠. 이렇게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켜 ‘프로테우스 인간’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주위에도 프로테우스 인간이 있나요?


    저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어떤 날은 한없이 친절하다가도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하고, 업무시간엔 조용하다가 점심시간만 되면 수다쟁이가 되기도 하죠. 처음에는 저 사람 왜 저러나 싶다가도 나중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적응해서겠죠? 여러분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프로테우스 인간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면 상대방도 나에게 마음을 열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상처받지 마세요. 원래 세상 모든 사람에게는 여러 모습이 있으니까요.

     

     

     

     

    프로테우스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입니다.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의미죠. 우리 주변에서도 이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인물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 중 어떤 유형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페르소나’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이에요. 페르소나는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현대사회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타인에게 보여주는 외적인 성격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어요. 두 번째로는 자신의 진짜 모습과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이죠.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B라는 상황에선 C라는 행동을 하지만 D라는 상황에선 E라는 행동을 한다면 이것 또한 일종의 페르소나라고 볼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는 다중인격장애(해리성 정체감 장애) 환자분들이 해당됩니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한 사람 안에 둘 이상의 각기 구별되는 정체감이나 인격 상태가 존재하는 정신 질환이며, 이중인격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런 사람들은 왜 그런 걸까요?


    사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질이라는 게 있죠.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누구나 다 가지고 있고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환경 속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 그게 고착화되어 습관화가 되면 결국엔 원래 내 모습이었던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나의 모습을 '진짜 나'라고 믿게 되죠. 즉, 외부로부터 받은 상처 혹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만든 방어기제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신의 본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그러기 위해선 자기 자신과의 대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일기를 쓰거나 명상을 하거나 아니면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본래의 나로 돌아오게 될 겁니다.

    728x90
    반응형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터팬 증후군 Peter Pan Syndrome  (0) 2023.03.26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0) 2023.03.26
    편견 효과 Prejudice Effect  (0) 2023.03.26
    파랑새 증후군 Blue Bird Syndrome  (0) 2023.03.26
    크레스피 효과 Crespi Effect  (0)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