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효과

아쉬효과는 사람들이 어떤 상품을 보고 갖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을 때 그것을 가지지 못했을 때 느끼는 상실감과 좌절감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때 티켓팅에 실패하면 엄청난 상실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 또한 아쉬효과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아쉬효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아쉬효과를 이용해서 마케팅 전략을 펼친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쉬효과를 어떻게 활용하나요?

아쉬효과는 고객에게 심리적 박탈감을 주어 해당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효과이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증대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쉬효과를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명품브랜드 에르메스(HERMES)입니다. 에르메스는 장인정신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죠. 하지만 이러한 에르메스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바로 가방 제작 과정 자체가 수작업이다 보니 생산량이 많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매장 앞에선 언제나 긴 줄이 늘어서있고, 심지어 오픈런이라 하여 아침 일찍 줄을 서도 원하는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렇게 희소성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저 가방을 가지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게 되고, 결국엔 갖지 못한 아쉬움이 남게 되는 거죠.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웃돈을 주고라도 사고 싶은 심정이라며 아쉬워하는 글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리셀링 시장입니다. 리셀링이란 한정판 스니커즈 운동화 또는 의류등을 구입 후 되파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특히 구하기 힘든 신발일수록 더욱 인기가 많다고 해요. 실제로도 중고거래 플랫폼인 네이버 카페 '나이키마니아'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판매 글이 올라온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SNS 상에서 유명 연예인 혹은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홍보하기도 하는데요, 이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거래가격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특징을 가진 재화라면 누구나 아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겠죠?

두 번째로는 스타벅스 굿즈 이벤트입니다. 스타벅스는 매 시즌마다 다양한 디자인의 텀블러, 머그컵, 다이어리 등을 출시하는데요, 매번 품절대란을 일으킬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진행되었던 서머레디백 증정 이벤트 당시에는 전국 곳곳의 스타벅스 매장 앞에 새벽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모든 음료를 17잔 이상 마셔야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그만큼 소장가치가 높다는 뜻이겠죠? 이때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되었다고 하니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이벤트였다고 생각됩니다.

세 번째로는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개장 소식입니다. 그동안 국내시장에서의 애플 점유율은 삼성전자에 비해 현저히 낮았는데요, 올해 2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 1호점이 생기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그야말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 12 시리즈뿐만 아니라 각종 액세서리류 까지 모두 불티나게 팔리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수리서비스까지 제공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 덕분에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네 번째로는 BTS 팝업스토어 운영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 직후 해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팬들은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로 인한 이별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에서 공식 팬클럽 아미 5기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발표했고, 장소는 놀랍게도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이었습니다. 무려 6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이날 현장판매분으로 준비된 MD상품 일부는 순식간에 매진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며칠뒤 깜짝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오는 10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그룹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한차례 공지 없이 행사가 종료되어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만 티켓을 배부했는데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들은 다시 한번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다섯 번째로는 영화관 팝콘 리필 서비스입니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각각 매점 키오스크에서 팝콘리필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영수증 하단에 출력된 바코드를 스캔하면 무료로 팝콘을 리필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각 지점별로 횟수제한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만약 혼자 다 먹기 힘들다면 포장용기를 요청하거나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답니다. 다만 맛 변경 및 사이즈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리지널맛으로만 리필이 가능하답니다. (CGV기준)

마지막으로는 편의점 맥주 구독 서비스입니다. GS25 나 CU 같은 편의점 업체들은 일정 금액을 내면 한 달 동안 정해진 수량의 맥주를 배송해 주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월 4캔 만 원짜리 맥주를 선택했다면 매달 네 캔 씩 받아볼 수 있는 식이죠. 첫 달에만 결제금액을 지불하면 되고, 다음 달부터는 지정한 날짜에 맞춰 자동결제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통신사 할인 혜택까지 중복적용되니 일석이조겠죠? 지금까지 아쉬효과를 이용한 마케팅전략 다섯 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아쉬효과를 적절하게 활용하셔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아쉬 효과(Ash Effect)란 어떤 일이든 처음엔 어렵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쉽게 해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나요?

사실 저는 중학교 때까지는 반에서 1~2등 하는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때 당시 학교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길 “중학교랑 고등학교는 다르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과목들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고, 특히 수학과 영어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2학년이 되었고, 겨울방학 동안 ‘공부 좀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어요. 매일 아침 8시 30분에 모여서 하루종일 같이 공부했어요. 그리고 방학 내내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이렇게 몇 달간 치열하게 공부하니 조금씩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전교 10등 안에 들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저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성적표를 받아보면 실망스러운 결과였어요. 분명 열심히 한 거 같은데.. 왜 그럴까요? 우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야 돼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공부 스타일도 모두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좋다고 해서 나한테도 좋을 거라고 확신할 수 없어요. 또한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에요.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국어 같은 경우 지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밑줄을 긋고 사전을 찾아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그러면 지문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문제풀이 속도도 빨라져요. 과학 같은 경우 개념을 먼저 익히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세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풀면서 내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알아내고 반복 학습한다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어요. 꾸준함만이 답이에요.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원하는 목표에 도달해 있을 겁니다.